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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온도 본문
연애의 온도
감독 : 노덕
주연 : 이민기, 김민희
영화의 초반은 두가지를 보여 줍니다.
이별을 그리움과 아쉬움이 남아있는 연인을 그린 부분과 깨끗하게 헤어졌지만 얼마지나지 않아서 다른 이성을 만난 배신감을 초반에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 두가지는 절대적이라고 할 수 없을만큼 교묘하게 섞여있습니다.
이 영화가 말하고 싶어하는 것은 헤어진 연인의 상황과 남녀의 심리를 말하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누구나 한번쯤 경험하고 있는 헤어짐 이후 그림움을 표현하고 다시 사궜을 때 그들의 사랑의 온도를 공감대를 이끌어 내며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별한 사람의 심리를 배우들이 중간중간에 나래이션을 하면서 굉장히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민기와 김민희는 사랑하다가 헤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이민기도 김민희에 대한 그리움과 아쉬움이 남아 있고 김민희도 남아 있습니다.
그런 그들이 한 헤어진 이후에도 한 회사에 근무하면서 사고가 터집니다.
김민희가 다른 남자랑 같이 이야기를 하는데 남자는 질투가 치솟습니다.
여자 역시 김민기가 헤어진지 얼마 지나지도 않아서 자신보다 더 젊은 여자를 만나는 것에 질투를 느낍니다.
이리하여 웃지못할 사고가 터지며 회식자리에서 육박전이 시작됩니다.
그런 뒤 다시 평소처럼 지내는데 김민희에게 큰 사건이 터지고 김민기는 전 애인을 보호하고자 사고를 치게 되면서 서로의 사랑이 아직 남아 있음을 서로 확인하게 됩니다.
그들이 다시 만난 이후 영화는 다시 “만난 연인”의 심리를 잘 표현합니다.
남녀는 서로 노력은 하나 급랭한 온도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예전처럼 돌아 가고 싶으나 그러지 못하고 몸은 함께 있지만 마음은 떨어져 있는 것 같고 같이 있는 시간이 조금씩 불편해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 영화는 제목 그대로 뜨거웠던 연애가 헤어지고 다시 만나면서 급격히 떨어진 연애의 온도를 잘 보여줍니다.
손익 분기점인 150만인 연애의 온도는 극장상영에서 관객 186만을 모우며 막을 내렸습니다.
모두가 저와 같이 이런 부분을 재미있게 본것 같습니다.
지금 헤어진 연인들에게 이 영화를 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