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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감독 : 곽재용
주연 : 손예진, 조승우, 조인성, 이기우
손예진은 엄마의 역활과 딸의 역할을 1인 2역으로 합니다.. 엄마의 연예스토리와 딸의 연예스토리에 둘 다 손예진이 나오기 때문에 엄마 손예진과 딸 손예진으로 구분합니다.
딸 손예진은 자신의 친구의 부탁으로 조인성에게 친구의 연예편지를 대필하게 하게 됩니다.
조인성을 좋아 하지만 수줍음이 많은 손예진은 고백을 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친구의 대필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편지에 실어 보냅니다.
순수한 딸 손예진은 조인성에 대한 죄책감으로 조인성을 계속 피하려고 하지만 우연찮게 계속 만나지게 됩니다.
한편 몇 십년전 엄마 손예진은 조승우가 보낸 대필된 편지를 계속 받게 된다. 조승우의 친구 이기우가 엄마 손예진에게 써야 할 편지를 조승우에게 부탁하게 되고, 조승우는 엄마 손예진과는 짧은 인연이 있는 사이였지만 편지를 쓸 당시에는 그녀가 엄마 손예진인 것을 모르고 편지를 쓰다가 운명적인 만남으로 자신이 이기우를 대신해 쓴 편지를 받은 사람이 엄마 손예진이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엄마 손예진과 딸 손예진의 사랑은 대필로 시작되고 대필한 사실을 상대에게 숨기려고 하지만 운명은 그들을 다시 연결 시키죠.
평행이론 비슷하게 엄마와 딸이 대필의 주인공이자 대필의 대상으로 엮이게 됩니다.
연기파 배우들이 나오고 시나리오와 그림 같은 영상미가 화려한 영화입니다.
이것으로만 봐도 감독과 배우들이 이 영화를 위해서 얼마나 많은 준비를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엄마와 딸의 역할을 손예진으로 내세운 것도 신의 한수인것 같습니다.
엄마의 순수함과 딸의 순수함을 손예진이라는 배우가 표현하는데 그 감정을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손예진만큼 여자의 순수함을 잘 연기하는 연자배우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연예편지”에서도 손예진이라는 배우의 순수함은 스크린을 넘쳐 흘렸죠.
가슴울리는 신파극의 대표적인 영화입니다.
한 장면, 한 장면을 놓치기 싫어서 영화 중간에 화장실이 가고 싶은데 꾹 참고 본영화입니다.
클래식은 OST도 한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이라는 노래는 이 영화로 국민 노래가 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