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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정보의 인포메이션 2018. 9. 26. 22:10

곡성

감독 :나홍진

출연 :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

전라도 작은 시골인 곡성에서 의문의 살인 사건이 일어납니다. 경찰 조사에서는 버섯을 잘못먹어서 이상 증상이 일어나 살인을 한 것으로 판명이 되고 사건은 일단락되는줄 알았는데 연이어 다른 마을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건들이 일어 납니다. 


경찰 곽도원은 처음에는 아무 의심없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사건을 바라보다가 점점 자신도 모르게 이 사건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의 딸에게서 살인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전조증상을 발견하게 됩니다. 


딸의 공책을 살펴보니 얼마전 일본에서 온 외국인의 그림이 그려진 것을 보고 그 일본인을 의심하게 됩니다.

한편, 곽도원의 어머니는 딸이 귀신에 씌인것 같다며 용한 무당을 찾겠다고 합니다. 


마을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날 때 마다 사람들이 귀신의 소행이고 그 귀신은 얼마전에 마을로 들어온 일본인이라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곽도원은 일본인의 집에 찾아가 협박을 하며 마을을 떠나라고 합니다. 그러나 일본인은 이상한 눈빛으로 곽도원을 처다만 볼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습니다. 


그런뒤 딸의 증상은 더욱 악화되어 굿을 하기위해서 무당이 옵니다. 그 무당은 황정민입니다. 


처음 굿에는 딸이 호전되는가 싶더니 “살을 날린다”는 두 번째 굿에는 딸이 버티지를 못하고 굿을 그만하라는 애원을 하게 됩니다. 


자신의 딸의 고통을 차마 지켜보지 못하던 곽도원은 굿을 멈추게하고 황정민을 집에서 내쫒습니다. 


왜 평화로운 마을에 이런 사건이 생기고 어떤 이유로 사람들이 이상하게 변해가는지는 영화에서 심도깊게 다루지 않습니다. 다만 전조증상에서 살인에 이르기까지의 공포스러운 상황에만 영화는 초점을 맞춥니다. 


다른 공포영화와 달리 이 영화는 어두운 곳에서 발생하는 상황은 없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흉직한 얼굴이 튀어 나오며 주변소리가 커져서 관객을 깜짝 놀라게 하는 장면도 없습니다. 


사람을 끔찍하게 죽이는 잔인한 살인 장면의 연출도 없습니다.

모든 밝은 대낮에 이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곡성은 공포감을 많은 사람들에게 느끼게 했습니다. 한국에서 나온 공포영화로는 새로운 시도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시도는 성공을 했습니다.


이 영화의 아쉬운 점은 결말입니다. 일명 “오픈 결말”이라는 것으로 관객에게 결말을 생각하게 합니다. 


영화에는 많은 증거가 나옵니다. 지금까지는 결말을 황정민과 일본인이 같은 편이고 천우희가 곽도원의 집을 지켜주는 귀신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감독은 관객을 우롱하듯 영화에 다른 결말을 추론할 수 있는 증거까지 넣어 놓았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런 결말로 끝나는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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