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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기억법
감독 : 원신연
주연 : 설경구, 김남길
설경구는 알츠하이머(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이며 딸 설현이 돌봐줘야하는 상태입니다. 증세가 심할때는 잘 알고 지내는 파출소장인 오달수조차 기억하지 못합니다.
자신이 알츠하이머라는 것을 알고 난 뒤로 녹음기로 하루동안에 있었던 일을 녹음을 하고, 저녁에 다시 듣기를 하면서 일기를 적습니다.
오래전에 차사고가 나서 머리를 다치는 바람에 이런 알츠하어머를 앓고 있습니다.
설경구가 살고 있는 도시에서 여성을 노린 연쇄살인이 일어나면서 설경구는 혹시 자신이 한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을 합니다. 설경구는 가정폭력을 일삼던 아버지를 죽인 것을 시작으로 그는 세상에 사라져야할 쓰레기들을 죽인다면서 자신의 살인을 정당화 시킵니다. 그리고 죽인 시체는 자신의 대나무 숲에 묻습니다. 설경구의 직업은 수의사로 동물을 살리며 돈을 벌지만 생명에 대한 애착은 거의 착아 볼수 없습니다. 자신이 치매라는 사실을 알고도 자신의 일을 계속할 수 있는 것에 만족을 합니다.
그런던 어느날 치매로 인해 한 동물에게 같은 약을 3번을 놓는 실수를 하여 그 동물을 죽입니다. 그 뒤로는 동물 병원의 문도 잘 열지 않습니다.
짙은 안개가 낀 날 집으로 가는 길에 실수로 승용차와 접촉사고를 내며 그동안 자신이 죽인 살인을 기억하게 됩니다. 박힌 승용차에는 김남길이 타고 있었고 트렁크에는 사람인지 동물인지를 알수는 없지만 피가 흔건히 바닥으로 흘려 나왔습니다.
설경구는 최근 동네에서 일어난 살인자가 김남길이라고 직감하게 됩니다. 김남길은 급하게 사라집니다.
김남길과 그 뒤로 만나지 않지만 김남길에 대한 생각을 매일 하면서 지냅니다. 그리고 살인자의 입장에서 시체 유기할 장소를 추적하기도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의 딸 설현과 김남길이 함께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전날까지만해도 김남길이 살인자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지만 설현과 김남길을 보는 순간 치매 증상이 발동하여 김남길을 알아 보지 못합니다.
김남길을 의심하면서 추적을 하는데 그때마다 발동되는 치매로 번번히 놓치게 됩니다. 이런 장면들이 관객들로 하여금 불안함과 초초함을 고조시키는 영화입니다.
극장에서는 265만을 모우며 손익분기점인 220만명을 여유있게 넘긴 영화입니다.
사실 저의 생각은 배우들의 티켓 파워로 달성한 성과라고 생각됩니다. 좀 더 각본에 신경을 썼다면 더 재미있는 영화가 나왔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조금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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