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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영화 "한반도" 본문
영화 한반도
감독 강우석
이 영화는 픽션입니다.
거의 99%의 픽션입니다.
그러나 “이게 진짜 현실이었다면...”이라고 생각하게 될 만큼의 재미있는 픽션입니다.
영화의 시작은 북한과 한국의 경의선 철도 개통을 시작하면서 발단이 됩니다.
한반도에서 우리가 우리의 철도를 개통을 하는데 일본이 반대를 하는 겁니다.
자신들의 허가 없이는 철도를 개통할 수 없다는 겁니다.
일본은 고종황제 때 협의한 문서를 증거로 철도 개통을 반대합니다.
그리고 일본이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경제보복을 하겠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 친일파들까지 나서기 시작합니다.
지금 막대한 부와 권력이 있는 친일파들입니다.
대통령(안성기)은 깊은 고민에 빠졌는데 어느 학자(조재현)가 나타나 국세가 가짜라서 일본에서 증거로 삼은 문서 역시 합당한 증거라고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최민재(조재현)는 자신에게 기회를 주면 반드시 시간 안에 진짜 국새를 찾아 지금의 문서가 거짓임을 밝힌다고 합니다.
대통령(안성기)은 그 최민재(조재현)에게 모든 희망을 걸고 “국새발굴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하여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국무총리(문성근)와 국정원 서기관이상현(차인표)이 최맨재(조재현)이 하는 일을 방해하면서 영화는 점점 더 복잡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국새를 찾아서 우리의 자존심과 권리를 회복해야 한다는 측과 지금 한국의 경제성장을 더 중시해야 하는데 자존심과 권리 회복보다는 경제성장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측의 의견이 대립됩니다.
국민 각자가 생각하는 애국이 있습니다. 이 영화를 보시면 자신의 더 시각을 넓힐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어느 쪽이든 모두 각자의 타당성이 있는 이야기로 풀어나가며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의 속에서 진행이 됩니다.
별 생각없이 관람하다가 끝으로 갈수록 손에 땀을 쥐게 됩니다.
2006년 7월에 개봉된 “한반도”는 누적관객 330만 명으로 종료됩니다.
많은 선전을 한 것으로 보이나 손익분기점이 450만 명이라고 하네요.
비록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했으나 영화가 시사하는 바는 10년이 지난 지금도 저의 기억 속에서 심심찮게 깊은 생각에 빠져 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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