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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된 현실에 픽션을 더한 영화 “강 철 비” (steel rain 2017) 본문
2017년 12월 14일에 개봉한 영화로 파죽지세로 흥행을 하며 18일만에 가볍게 손익분기점 400만을 넘겼습니다. 영화는 초반부터 거의 끝나는 139분동안 긴장감을 놓칠 수 없습니다. 아수라에서부터 흥행의 콤비로 출연한 곽도원(곽철우 역), 정우성(엄철우 역)의 웃겼다가 진지했다가 하는 환상의 케미가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과도원은 북한 1호를 데리고 월남한 정우성을 도와 주겠다고 하고 같이 다니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북한에서 북한1호를 죽이기 위해서 특수 훈련을 받은 군인들이 계속해서 내려와 정우성과 북한 1호를 죽일려고 합니다. |
그리고 지금까지 대부분 좋은 역을 했던 배우 조우진(최명록 역)의 살벌한 카리스마도 이 영화의 볼거리로 충분합니다. 북한 1호를 죽이는 임무를 부여 받은 조우진은 1호를 지키고 있는 정우성과 격렬한 액션 신이 많이 있습니다. |
손익분기점은 가뿐히 넘겼지만 아쉬운 점은 누적관객수가 445만인데 그친것이 아쉽습니다. 홍보나 극장에 조금만 더 걸려 있었다면 더 많은 흥행을 했을 작품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만화가 원작인 “강철비”는 영화로 재탄생하면서 만화와는 다른 느낌의 긴장감, 스크린의 묘미를 잘 살린 작품입니다. 저는 아직 만화는 보지 않았지만 영화를 보고 나니 영화와 다른 재미를 찾기 위해서 만화를 보고 있습니다. 강철비의 명대사 : 분단국가 국민은 분단 그 자체가 아니라, 그 분단을 이용하는 자들에 의하여 더 큰 고통을 받는다. 얼마전 서울 청춘 콘서트에서 김제동씨가 말했죠. "나이 40대 이상의 어른이라면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대한민국의 장애물을 치우기 위해서 노력하자. 그것은 분단된 대한민국을 하나로 만드는 일이다. 우리 아이들이 수학 여행때 기차를 타고 서울(대구, 부산, 광주, 대전)에서 포르투갈이나 프랑스까지 갈 수 있게 만들자."라고 했습니다. 더 이상은 정치 이념이나 경제, 사상, 체제로 우리가 싸우는 시대는 끝냈으면 합니다. 영화 강철비에도 북한 여자 노동자 두명이 나오는데 그냥 그들은 순수하고 하루하루 자식 걱정하고 끼니 걱정하는 여자들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저는 실제 북한도 대부분이 그런 사람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고 생각합다. 짧은 영화를 보고 제가 소소하게 느낀 것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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