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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인범이다 본문
내가 살인범이다.
감독 : 정병길
출연 : 정재영, 박시후
범죄스릴러영화 중 흥미진지한 스토리로 손에 땀을 쥐고 봤던 영화를 소개합니다.
이 영화는 일본에서 한국의 한 영화를 리메이크한다고 해서 화제였습니다.
일본 영화 "22년후의 고백"이라는 영화가 한국영화 “내가 살인범이다”를 리메이크 했습니다.
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의 주연 박시후와 믿고보는 정재영이 출연하여 더욱 흥미진지한 영화였습니다.
줄거리 |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 했는데 범인을 잡지 못한 채 공소시효가 끝나버리면서 종결된 사건입니다.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 정재영는 피해자들에 대한 죄책감과 동질감으로 꼭 잡겠다고 결심을 하지만 수사에 어려움을 많이 겪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작은 술집에서 범인과 마주하게 됩니다. 몸싸움 끝에 자신의 얼굴에 상처를 내고 달아난 범인에 대한 분노와 화로 단 하루도 잊어본 적이 없는 사건이었는데요.
비록 공소시효가 끝나서 종결되었지만, 정재영에겐 아직 끝나지 않은 미제사건이었던 것이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공소시효가 끝났는데 어느 남자가 자신이 범인이라며 나타납니다.
그리고 자신이 저지른 범죄행위를 책으로 출간까지 합니다.
언론과 유가족은 놀라며 자신이 범인이라고 말하는 박시후를 주목하게 됩니다.
박시후는 유가족에게 사과를 하려 가면서 언론에 주목을 받지만 왠지 모를 비웃음과 자신의 행위에 대한 자부심을 유가족 앞에서 보여주면서 사람들을 혼란에 빠트립니다.
잘생긴 외모와 언론세례의 집중으로 박시후의 책은 순시간에 베스트셀러가 되고 맙니다.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형사 정재영은 박시후를 관찰하게 됩니다. 그리고 박시후에게 죽임을 당한 사람의 유가족들도 자신들의 방법을 동원하여 박시후를 암살하려고 하지만 마음대로 되지는 않습니다.
자신의 범죄 행각을 자세히 적은 책과 함께 공소시효가 지난 용의자가 나타나 세상을 놀라게 하는 시나리오는 영화를 보는내내 한 장면도 놓칠 수 없게 만듭니다.
그리고 정재영의 연기력으로 영화는 약간 웃겼다가 슬펐다가 진지하기도 합니다.
정재영도 자신이 사랑하던 여자를 박시후에게 죽임을 당한 아픔으로 이 사건을 가슴에 묻어두고 살아가는데 박시후의 등장으로 정재영 역시 그때의 아픔이 다시 찾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