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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군 본문
대립군
감독 : 정윤철
주연 : 여진구
당시의 역사 |
임진왜란 전 약 180년간의 조선의 평화로 인해서 조선의 군강은 문란해집니다.
귀족과 양반들은 갖은 방법으로 백성을 피박하여 백성들의 삶은 짐승만도 못한 삶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전시 군대 동원방식이 돈 많은 양반들은 군인으로 전쟁에 참여하고, 돈 없는 백성들은 양반들의 군비를 대는 형식으로 변질됩니다.
돈은 있지만 숫자가 적은 양반들은 전쟁에 참여하고, 숫자가 많지만 가난한 백성은 그 군비를 대는 정말 말이 되지 않은 방식으로 변질되었습니다.
그러나 또 하나의 문제점은 병역을 기피하는 양반들이나 그의 자제들이 생겨나면서 자기 대신에 용병을 군대에 입대 시키는 일명 “대립군”이 생겼습니다.
전문 군인이라기 보단 먹고 살기가 힘들어서 양반대신에 목숨을 걸고 군대에 입대를 하는 것이죠.
이것이 조선 전기의 군대 제도였습니다.
줄거리 |
이정재는 차별을 받은 북방에서 무과에 여러 번 응시하였으나 번번이 낙방을 하고 입에 풀칠이라도 하고자 양반 대신 “대립군”의 하게 됩니다.
그리고 임진왜란이 터지자 선조는 수도 한양을 버리고 중국으로 건너가기 위해서 도망갈 준비를 합니다.
그러나 많은 조정의 대신들이 전쟁 중에 왕이 궁궐을 버리고 도망가는 것을 반대하니 긴급히 아들 광해를 세자로 책봉을 합니다.
자신들이 살기 위해서 양반은 백성을 대립군으로 만들고, 선조 역시 자신이 살기 위해서 자신의 아들을 대립군으로 만들 셈이 되었습니다.
선조는 광해를 세자로 책봉하여 함경도, 평안도를 돌며 의병군을 모우라고 지시하였지만 사실 광해가 전쟁 중에 공적을 세우는 것을 바라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정규군이 아닌 오합지졸로 된 이정재처럼 오합지졸이 있는 대립군을 광해에게 호위무사로 붙였습니다.
이 영화는 신분은 다르지만 같은 운명을 지닌 사람들끼리 짝지으면서 당시의 상황을 묘사했습니다.
다른 사람을 대신해, 죽음의 문턱까지 가야하는 왕과 백성의 우여곡절을 그리면서 임진왜란 당시의 힘듦을 스크린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정윤철 감독은 기나긴 여정이 외롭고 무섭고 힘들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첩첩산중을 배우들로 하여금 실제로 걷게 하여 당시의 광해의 험난함을 직접 연기하도록 했습니다.
흥행 |
대립군은 손익분기점 300만이 목표였지만 극장을 찾은 관객은 84만명으로 흥행에는 실패하였지만 광해의 영웅담보다는 그때 당시의 위험한 여정을 잘 그린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