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제시장

정보의 인포메이션 2018. 5. 8. 19:13

국제시장

감독 : 윤제균

출연 :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이 영화는 아픈 우리 역사를 선보이는 영화이다.


6.25 전쟁 당시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 성공으로 평양 위쪽까지 전선을 올린 유엔군은 중공군의 개입으로 다시 후퇴를 하게 하게 된다.

1950년 12월 원산이 먼저 북한군에게 넘어가면서 흥남에서 육로로 철수하는 것이 불가능해 집니다.


그래서 당시 미 제10군단과 국군 제1군단이 1950년 12월 15일에 흥남항구에서 철수 작전을 펼치게 됩니다.


그런데 흥남 시민들이 자신들도 데리고 가 달라고 애원을 합니다. 자신들은 국군과 유엔군에게 협조를 했기 때문에 북한군이 다시 흥남을 장악하면 자신들은 모두 죽는다는 것입니다.


이때 군수 물자를 실은 것을 모두 내리고 흥남 주민 10만명을 구해서 월남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구조 기네스북에도 있는 흥남철수입니다.


아픈 우리 역사를 보여주면서 영화 “국제 시장”은 시작하게 됩니다.

흥남철수때 장남이 황정민은 가족들과 함께 철수를 하는 중에 막내 여동생의 손을 놓치게 됩니다.


아버지는 막내를 찾기 위해서 헤매다 결국 배에 타지 못하게 됩니다.

황정민은 자신 때문에 아버지가 배에 타지 못한 것과 막내 여동생을 잊어버린 것에 죄책감을 가지고 부산 국제시장으로 오게 됩니다.


국제시장에는 고모가 있었고 거기서 신세를 잠시 지며 지내며 동생들과 가족들을 위해서 일생을 뼈빠지게 일을 하게 됩니다.


어릴적에는 구두닦이로 가족을 건사 시키고 크면서 위험하고 대단히 힘든 일을 하면서 가족을 건사 시킵니다.


아버지가 없으니 자신이 가장의 역할을 해야 하는 사명감으로 황정민의 생활이 묘사 됩니다.


아버지의 마지막 말씀이 "부산 국제시장에서 만나자"라는 말을 아버지의 죄책감과 그리움으로 간직한 황정민은 늙어 죽는 순간까지 아버지의 말씀 때문에 국제시장의 작은 가게를 지키게 됩니다.


이 영화는 윤제균 감독의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제균 감독은 “평범한 아버지의 삶을 통해 가장 위대한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라고 했습니다. 이런 메시지를 황정민이라는 수수한 연기파 배우가 정확히 그려 내는 영화입니다.


장소를 국제시장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윤제균 감독은 “우리 부모님 세대를 묘사하기에 알맞은 공간을 고민하다가, 과거 피란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현재까지 서민들이 서로 부대끼며 살아가면서 일상의 소박한 꿈과 희망이 있는 공간”으로 시장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지금 젊은 사람들은 6.25전쟁 이후 우리의 부모님들이 어떻게 살아 왔는지 알기 힘듭니다.


그러나 영화 “국제시장”을 보면 웃음과 눈물이 함께 뒤썩이며 그 시정 우리 부모님들의 처절한 가족 건사를 볼 수 있습니다.


윤제균 감독의 메시지도 그 시대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과 존경이 말하기 있습니다.


젊은이들 보다 어르신들이 더 많이 본 영화 “국제시장”은 1,426만명 대 기록을 달성하며 스크린에서 내려 왔습니다.


지금도 부산 중구 중구로 32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국제시장을 여러분께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