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명탐정2 : 사라진 놉의 딸
조선명탐정2 사라진 놉의 딸
감독 : 김석윤
출연 : 김명민, 오달수, 이연희
왕의 밀명을 잘 해결하는 조선의 탐정 김명민이 어느 날 유배지에서 유배를 받으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2편인 놉의 딸에서는 유배를 간 이유가 나오지 않지만 3편인 흡혈괴마의 비밀에서 유배를 간 이유가 나옵니다.
이유는 왕의 총애로 술자리에서 독대까지하는 사이가 되어 왕과 함께 술을 먹다가 술에 취한 김명민이 “형. 이 나라는 형의 것이 아니야. 백성의 것이야”라고 한것에 정조가 화가 나서 유배를 보낸 것으로 나옵니다.
각시투구꽃의 비밀이후 4년 만에 김명민의 두 번째 임무가 하달되어 김명민은 다시 한번 자신의 탐정놀이를 시작합니다.
이번 사라진 놉의 딸에서 김명민의 임무는 어디선가 불량 은괴가 제조되어 유배중이던 김명민이 불법으로 유배지를 이탈하여 불량 은괴가 만들어지는 곳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그러던 중에 아리따운 이연희를 만나고 계속 얽히게 됩니다.
이연희와 처음부터 사건의 공조가 되지 않아 김명민, 오달수 콤비는 사건을 풀어 나가는데 혼선을 겪게 됩니다.
조선명탐정하면 빠지지 않는 것이 조선시대에 김명민이 만든 자신의 발명품이겠죠.
이번에도 김명민의 개인 발명품으로 사건의 풀어나가는데 든든한 도구가 됩니다.
김석윤감독이 주인공을 바꾸지 못하고 계속 김명민을 “김민”의 역으로 쓸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김명민이라는 배우는 진중한 역도 연기를 잘하고 웃기고 어설픈 역도 진지한 표정으로 연기를 잘해서 인것 같습니다.
명탐정 “김민”의 캐릭터를 김명민보다 잘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또 있을까하는 생각까지 들게 합니다.
거기에 우리 약방의 감초 오달수 역시 다른 작품에서의 코믹 연기보다 김명민과 함께 나오는 “서민”의 역에서 더 웃음의 진가가 발휘된다고 생각됩니다.
개봉이후 관객수 380만명을 모운 조선명탐정2 사라진 놉의 딸은 김명민의 콤비와 최강 외모 이연희, 그리고 탄탄한 시나리오와 유쾌한 웃음으로 만들어진 흥행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