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군
천군
감독 : 민준기
출연 : 박중훈, 김승우, 황정민,
공효진, 마동석
임진왜란 중 해상을 장악하여 일본군의 해상보급을 모두 끊어서 일본의 육상 전투부대를 작전을 제압한 조선의 성웅 이순신장군. 그도 지금의 청년들과 같이 장군으로 발탁되어 많은 공적을 세우기 전인 젊은 시절에는 방항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때 한국 군인과 북한 군인을 만나서 민병대를 이끌고 북방의 오랑캐를 무찌르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이 영화는 100% 픽션입니다. 한국과 북한이 북한에서 개발된 핵을 어떻게 처리할것인지를 놓고 비밀협상을 하는 중에 한국군인과 북한군이 시간이동을 하여 과거 조선으로 간다는 이야기입니다.
북한 군인은 이순신의 존재를 정확히 할지 못하고, 한국군인은 이순신을 보고 너무 형편없는 그의 행실에 놀라게 됩니다.
그러나 한국군인의 대장 황정민은 그가 곧 발발할 임진왜란에서 없어서는 안될 인물임을 알게되어 아직 젊은 이순신에게 많은 훈련이 시키기 시작한다.
지금의 이데올로기 전쟁으로 한국과 북한은 만나면 싸우는 사이이지만 조선에서 합심하여 외적을 물리치는 과정에서 한국군인과 북한군인은 한팀이 되어 서로의 목숨을 구하며 연합하게 됩니다.
아마 감독의 의도는 우리 민족은 하나라는 긍지와 함께 연합하면 지금보다 더 강한 민족이 된다는 메시지를 담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의도는 조선을 구한 성웅 이순신도 젊은 시절에는 과거에 여러 차례나 낙방하고 방항하는 시절을 보내지만 자신의 할 일을 찾고 노력하여 성웅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현재의 젊은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 같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를 들어다 보면 한국과 북한의 주변 강국에서 북한의 핵 개발을 저지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한국과 북한은 비밀 장소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를 의논하게 됩니다. 약간의 의견다툼이 생겨서 양측 군인들끼리 싸움이 일어날 뻔하고 열을 시키려 밖을 나 가 있는데 갑자기 그들 위로 혜성이 지나갑니다.
혜성 주변에 있던 군인들은 조선으로 시간이동을 하게 됩니다.
거기서 처음 만난 사람이 이순신입니다.
북한군은 이순신을 보고도 누구인지 모르지만 한국군인들은 바로 알아봅니다.
그때부터 이순신 성웅으로 탄생시키기 위한 훈련에 돌입하게 됩니다.
당시 함께 조선으로 간 천재박사 공효진은 다시 현재로 돌아 올수 있게 많은 계산과 장소를 찾기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현재의 거물급인 마동석의 데뷔작이기도 합니다.
이때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