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클래식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은 모두 아실만한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일명 : 와우)
최근 블리자드에서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 이어 와우 클래식(오리지널)을 출시한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와우는 지난 몇십 년간 패치와 확장팩을 출시하면서 초기 와우와는 완전 다른 게임으로 변모를 해왔는데요. 그래서인지 오리지널을 즐겼던 유저들이 수많은 프리섭을 만들어 오리지널을 즐겼습니다.
블리자드에서 스타에 이어 이제는 와우도 오리지널을 출시하는 것은 삼촌팬들을 공략한 전략인 것 같습니다.
대학시절 화산심장부와 검둥을 돌아다니며 4시간 동안 움직이지도 못한 채 게임을 하면서 열정을 불 싸지르며 게임을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피어납니다.
지금 와우 클래식을 개발 중이라고 발표한 것으로 보아 현재 확장팩에 있는 좋은 기능은 클래식에 그대로 옮길꺼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콘텐츠는 “이중특성”변환입니다.
오리지널 시절에 힐러인 사제가 천쪼가리 중 공격 특성이 있는 아이템이 입찰을 하면 흑마, 법사 등 천쪼가리들이 항의를 빗발치게 했습니다.
그럼 사제가 하는 말이 “니들은 힐로 몹잡냐??”였습니다.
수양, 신수 사제가 힐특성을 찍고 겨우 겨우 몹사냥해서 솔로잉을 했죠.
그리고 특성은 한번 바꾸는데 골드가 조금씩 올라 마지막에는 1000골드까지 올랐습니다.
불타는 성전때쯤 “이중특성”이 나오면서 전투중이 아니면 마음대로 특성을 변환할 수 있게 되었죠.
블리자드에서도 클래식을 개발한다고 한 것으로 보아 지금 현재에 유저가 원하는 특성을 그대로 가지고 갈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나르는 탈것”(일명 : 날탈) 시스템도 가지고 갈 것 같습니다.
직장인들이 저녁에 얼마 되지 않는 여가 시간에 게임을 조금 하려고 하면 고렙의 아이템 빵빵한 백수 또는 학생들이 시체끌기를 시키고 했었죠. 저도 주말에 6시간동안 한 놈만 따라다니면서 죽인적도 있습니다.
그때 직장인들은 평일 저녁시간 제약으로 레이드도 못가고 전장이나
필드도 못나가서 아이템이 4대 인던에서 받은 아이템을 벗어나지 못했죠.
이런 단점들은 보완을 하려는 의도 때문에 클래식을 개발한다는 것 같습니다.
지금 와우 클래식이 출시되어도 추억팔이로 초기에는 버블효과가 있겠지만 스타1:리마스터처럼 몇 달안에 유저들이 바로 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도 한 두달 정도는 대학시절의 그 긴장감을 즐기고 싶습니다.
그때는 길드형들과 상대진영 작은 마을을 3시간동안 지키면서 저렙들을 학살하는 변태행위도 많이 했는데...
손가락이 더 굳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나오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