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키스 굿나잇

롱키스 굿나잇

감독 :레니 할린 1996년 작

주연 : 지나데이비스, 사무엘 젝슨

줄거리

뉴저지의 한적한 전원도시에 평범한 가정 주부이자 귀여운 딸의 엄마, 그리고 유치원 교사이기도한 지나 데이비스는 자신의 과거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 상실증 환자로 살아 가고 있습니다. 

그녀가 기억하는 것은 오직 한가지, 8년전 근처 바닷가에서 2개월된 아이를 임신한 상태로 발견되었다는 사실 뿐입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창인 12월에 어린 성가대가 지나 데이비스 집앞에 찾아 옵니다. 성탄절 사탕을 주려고 지나 데이비스가 문을 여는순간 처음보는 낮선 남자가 문앞에 서있습니다. 

그리곤 지나 데이비스를 막무가내로 공격합니다. 같이 살던 동거남은 그 괴한에게 맞아 기절을 하고, 여자인 몸으로 지나 데이비스는 오직 아이는 이 위험속에서 구해야 한다는 생각뿐입니다. 

아이를 구해야 한다는 집념이 온 몸을 감싸는 순간 지나 데이비스는 자신도 모르는 괴력과 잔인한 무술실력으로 그 괴한을 죽여 버립니다.

지나 데이비스는 간간히 떠오르는 기억과 그 괴한의 공격 이후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서 사설 탐정 사무엘 젝슨을 고용하여 자신의 과거의 행적을 쫒습니다.

자신의 과거를 찾아 간 지나 데이비스는 자신이 찰리 발티모어라는 이름을 가진, 고도의 살인 훈련을 받은 비밀 요원이며 무기 암거래 조직의 보스를 암살하는 임무를 수행하다 실패해 절벽 아래의 바다로 떨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한편, 평범한 주부로 생사도 모르고 살다가 자신의 과거기억을 쫒는 지나 데이비스를 방해물로 여긴 폭력 조직과 결탁한 CIA 고위층은 킬러를 시켜 지나 데이비스를 습격하고, 지나의 딸 캐트린을 납치합니다. 

거대한 음모가 도사리고 있는 것을 알지만 자신의 딸을 구하기 위해서 지나와 사무엘 젝슨은 딸을 찾아 조직의 비밀 기지로 잠입합니다.

사무엑 젝슨은 잡혀 총에 맞은 상태로 갇히고 지나 데이비스는 추운 겨울에 속옷만 입힌 채로 물고문을 당합니다. 

지나 데이비스는 이 과정에서 자신의 과거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영화의 평

지나 데이비스의 전성기에 나온 이 영화는 1996년에 나왔음에도 지금 볼때 전혀 부족하지 않는 액션과 연출력을 가지고 있는 영화입니다. 

인정하기는 싫지만 당시 헐리우드는 블록 버스터를 만드는 수준이 현재 우리나라의 영화 수준이었습니다.

시나리오도 관객의 사상을 제압할 정도로 완벽한 시나리오이며, 액션장면 역시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영화와 같은 수준의 액션입니다. 

액션신도 처음부터 끝까지 쉴새없이 나오면서 관객이 지루할 틈을 주지 않습니다. 

지나 데이비스는 지금 나오고 있는 여전사의 이미지를 완벽히 갖춘 배우였습니다.

기억상실의 순박한 유치원 교사에서 성인 남자를 죽일 수 있는 고난이도 무술을 가지고 있는 킬러까지 지나 데이비스의 연기에 정점을 찍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