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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자매 성적 증거 정리

정보의 인포메이션 2018. 11. 12. 19:52

  사건의 시작


2018년 7월 숙명여고에서는 1년간 엄청난 성적 상승을 시킨 두 명의 여고생이 있었습니다.


이 두명의 여고생은 쌍둥이로 언니는 1년간 전교 121등에서 전교 1등으로 성적을 상승시켰고, 동생은 전교 59등에서 전교 1등으로 성적을 상승시켰습니다. 


숙명여고 동급생 학생들은 모두가 이 두 자매를 의심했습니다. 이유는 아버지가 같은 학교 교무부장으로 재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학부모들은 학교측에 조사를 의뢰했지만 학교측에서는 큰 움직임이 없었고, 급기야 경찰서에 신고가 접수 되었습니다. 



 학생들이 쌍둥이 자매를 의심을 한 이유


1. 국,영,수는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기 힘든 과목임에도 쌍둥이 자매는 약 1년만에 성적을 올렸습니다. 


2. 쌍둥이 자매가 다니는 학원에서는 두 자매의 성적이 크게 오르지 않았습니다.


3. 숙명여고는 일반고등학교와 달리 우수한 학생이 많아서 쉽게 성적을 올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4. 아버지가 숙명여고 교무부장인 것이 가장 큰 의심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경찰의 수사


사실 경찰은 심증은 있지만 물증이 없는 상태로 계속해서 참고인 조사와 피의자 조사만 했습니다. 그러나 법은 증거와 증인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라 수사의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경찰은 8월 31일에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경찰의 심문이 시작되고 자매 중 한명의 학생이 호흡곤란을 일으켜 계속해서 수사하지 못하고 병원으로가는 등 수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경찰은 지난 74일간 6명의 피의자와 27명의 참고인 조사를 하여 결정적인 증거들을 디지털 포렌식으로 찾아냈습니다. 


현재는 문자로 답안지를 전송 받은 것에서 영어 서술형 단안지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휴대 전화 속에 영어 답안, 전과목 “정답 암기표”를 결정적인 증거로 잡았습니다.



  디지털 포렌식


포렌식이란 국내에선 '범죄과학' 정도로 번역하지만 영국의 저명한 옥스퍼드 사전은 '범죄조사에 적용하는 과학적 방법과 기술'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포렌식은 범죄를 밝혀내기 위한 모든 과학적 수단이나 방법이라고 볼 수 있고, 범죄현장에 남은 지문이나 DNA 등을 분석하는 '증거물 분석'(trace evidence)이 가장 대표적인 포렌식 분야로 꼽힙니다.


(포렌식을 사용한 사례)


엔씨소프트 사장의 김택진 대표의 장인을 살해한 사건도 디지털 포렌식으로 찾음.


국정농단 사건을 불러온 최순실의 태블릿 PC도 최순실은 자기 것이 아니라고 했지만 디지털 포렌식으로 최순실것임을 밝혀냄



  교훈


우선 숙명여고 교칙에는 자식이 재학 중이면 아버지는 시험 검토 등의 업무를 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숙명여고에서는 그것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욕심과 쌍둥이 자매의 욕심에 정당한 경쟁이 되어야 하는 학교에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저는 수시 입학을 반대하는 쪽이지만 이런 사건을 겪을수록 더욱 수시입학을 없애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숙명여고의 사건은 빙산의 일각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학교가 도덕적이고 정의롭지 못한 곳이라면 그 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