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피끊는 청춘

정보의 인포메이션 2018. 9. 16. 23:58

피끊는 청춘

감독 : 이연우

출연 : 박보영, 이종석

학창 시절 연애담을 다시 생각나게 하는 영화이며, 영화속에 소품을 정말 리얼하게 잘 재연한 영화입니다. 소품 하나 하나가 모두 80년대를 잘 표현한 영화입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당시의 데이트나 만남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줄거리는 이종석을 좋아하는 학교 여자짱 박보영이 이종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 작은 노력을 합니다. 그러나 이종석은 서울에서 전학 온 이세영에게 마음이 있고, 특히나 박보영은 다른 학교짱이 박보영을 좋아하고 있어서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무서워합니다. 


박보영에게 다가 갈 마음도 없지만 툭하면 나오는 학교짱 박보영의 포스는 이종석을 더욱 멀어지게 합니다. 이렇게 짱들의 짝사랑사이에 이종석은 평탄한 하루를 보내지 못하고 이리 저리 얻어 터지며 학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평온한 하루를 보내는 이종석은 교내 여러 여자와 교제를 합니다. 그러나 한 여자와 오래는 하지 않고 여자는 계속 바뀌며 교제를 해가는 가운데 박보영이 자신에게 마음이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순박한 얼굴에 박보영은 자신의 학교 여자짱으로 이종석은 그녀를 두려워 합니다. 그리고 옆학교 공고의 짱이 박보영을 좋아하고 있어서 더욱 멀리 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서울에서 이세영이 전학을 오게되고 이세영은 교내 남자들에게 엄청나게 인기있는 외모의 소유자입니다. 바람둥이 이종석은 이세영을 꼬시기 위해서 갖은 노력을 하지만 중간중간에 박보영이 훼방을 하게 됩니다. 


청순한 척하는 이세영의 비밀을 알게 된 박보영은 이세영에게 도전장을 받게 되고 그들의 여자 화장실에서 맞짱을 뜨게 됩니다. 이 사실을 안 이종석은 박보영에게 화를 내게 됩니다. 이 사건으로 박보영은 학교를 그만두게 됩니다. 


이종석과 박보영은 마치 당시를 살아 본 교고생처럼 연기를 하며 각본은 초반에는 풋풋한 당시의 사랑을 그리다 후반으로 갈수록 학교 짱들의 전쟁을 그립니다. 


영화를 보는내내 박보영의 사랑이 안타까워 마음속으로 응원을 하며 영화에 집중을 하게 됩니다. 코믹요소도 중간중간에 많아서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이종석은 순진한 외모에 순진한 역을 맡아서 큰 어려움이 없지만, 박보영은 청순한 외모에 학교 짱의 역할을 맡아서 짱연기를 하는데 청순함에서 나오는 싸늘한 눈빛연기가 일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