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마스터
감독 : 조의석
출연 :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줄거리 |
사람을 현혹시키는 재능, 로비를 통한 정관계 인사들과의 탄탄한 인맥, 화려한 언변으로 수만명의 회원을 모집하고 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척하면서 사기를 치며 승승장구하는 원네트워크 회장 이병헌.
뛰어난 프로그램밍 실력과 명석한 두뇌로 원네트워크의 서버 구축을 담당한 김우빈.
외모와 머리, 그리고 키 등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엄마친구아들 형사 강동원은 이병헌을 6개월간 축적하면서 지능범죄수사팀장입니다.
최고의 브레인간의 두뇌 싸움과 서로를 믿지 않고 서로를 속이려는 사람들간에 복잡한 전쟁이 시작됩니다.
이 영화는 실제 있었던 일을 모티브로 제작되었으며 영화를 본 사람이던 보진 않은 사람이던 줄거리 내용만 봐도 큰 이슈가 되었던 “조희팔 사건“입니다.
사람들이 돈을 투자하는 불법다단계를 설립한 이병헌은 초반에는 사람들에게 약속한 이자를 주며 그 사람들이 더 큰 액수를 투자하게 만들고, 지인들을 추천하게 해서 돈을 모웁니다.
그 뒤 회사를 부도내고 자신이 죽은 것처럼 위장하여 잘 먹고 잘 삽니다.
집요한 강동원의 추적과 어쩔 수 없이 배신을 한 김우빈의 협조로 점점 수사망이 좁혀 오자 외국으로 도망을 치게 됩니다.
포기를 모르는 강동원과 김우빈은 이병헌을 쫓아 갑니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 |
조희팔 사건은 2004~2008년까지 전국에 10여개의 피라미드 업체를 차리고 투자자만 2만 5천명의 2조를 사기를 친 사건입니다.
현실의 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영화는 재미있게 보지만 한편으로는 씁쓸한 영화입니다.
2011년 12월 19일 조희팔이 상망했다는 사실이 2012년 5월 경찰을 통해 알려졌지만 조희팔이 죽었다는 실질적인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유골의 DNA는 감식 불가 판정을 받았고, 유일한 증거였던 장례식 동영상은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당시 교수였던 표창원 국회의원의 취재로 조작이 가능한 수준의 동영상이라고 판명났습니다.
경찰의 사망 발표 이후에도 조희팔을 봤다는 목격담이 계속되면서 의혹은 여전희 남아 있습니다.
명품배우들이 한 스크린에 다 모여 있는 이 영화는 손익 분기점 370만명인데 그보다 훨씬 높은 누적관객수 714만명으로 대 흥행을 하게 됩니다.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명품 연기, 그리고 영화가 흐르면서 점점 화려해 지는 액션신까지.